본문 바로가기

Oh, Hello!

[책] 운의 속성_운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실천적 지혜

운의 속성

스기우라 마사카즈 | 김수정 옮김 | 흐름출판

 

 


속성
사물(事物)의 성질, 특징.
실체(實體)의 본질적인 성질. 그것이 없다면 실체를 생각할 수 없는 것.

본질적 속성이란 어떤 사물 또는 개념에 없어서는 안 될 징표(徵表)의 전부이다. 이 징표란 사물이 어떠한 것인가를 나타내고, 그것을 다른 것과 구별하는 성질을 말한다. 데카르트는 물체와 정신이라는 두 실체의 속성을 연장(延長)과 의식이라 했다.

[위키백과]

 

 

위키백과에서 설명하고 있는 속성을 읽어보면, 이 책은 운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성질과 특징을 설명해 준다는 것인데, 수많은 자기 개발서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중의 여러 가지를 설명하겠지 했지만, 왠지 자꾸만 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협업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운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운과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사람에게 온다는 것입니다. Zappo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었던, Tony Hsieh가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이 떠 올랐습니다. 사람이나 회사나, 좋은 운과 나쁜 운을 맞을 수 밖엔 없는데, 나쁜 일이 왔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해 놓고, 그 일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얼마큼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헀었지요. 이 책 또한 불확성에 대처해서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데 필요한 지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자기 관리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과 중첩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가 정리해 놓은 <운이 좋은 사람 VS 운이 나쁜 사람>을 읽으면서 공감하며 머리를 끄덕일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챕터별로 관련된 운이 좋은 사람 vs 운이 나쁜 사람이 접근하는 방식을 나누어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아래는 특히 메모해 놓고 기억하고 싶은 몇 가지 예입니다.

 

 


 

나는 오랫동안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을 잘 몰랐다.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을 세우기가 참 어려웠다. 그런데 단순한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근본이 밝은가 아니면 어두운가 였다.



운이 좋은 사람

상대방은 '납득' 하도록 노력한다.

타인의 과제와 자신의 과제를 분리한다.

함정을 조심하면서 목표를 응시한다.

 

선택지를 엄선하고, 세심하게 비교 검토한다.

어려움에 부딪히면 원정으로 돌아간다.

 

잘하는 것을 수월하게, 즐겁게 한다. 

베다 버전을 내고 업데이트한다.

 

 

 

운이 나쁜 사람

상대방을 '설득' 하려다 미움을 받는다.

몹쓸 사람에게 헌신하고 내 도움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함정이 신경 쓰여 쓸데없이 다가가다 빠져 버린다.

 

터무니없는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다 진이 빠져 대충 결정한다.

어려움에 부딪히면 자기 자신을 잃는다.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고생하며 힘들게 한다.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첫 발을 내딛지 못한다.

 

 


고민하지 말고 생각하라.



 

 

'Oh, Hello!'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르띠에, 문승지 작가와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 전시  (0) 2021.09.30
[ 책 ] 월든  (0) 2021.09.20
Oh, Beethoven!  (0) 2020.12.17
Oh, Button!  (0) 2020.12.16
Oh, Light up!  (0)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