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9월을 맞이한 계절은 늦은 저녁에는 벌써 쌀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태양의 으샤으샤 빛과 열 때문에 여름과의 완전한 이별을 할 수는 없겠지만, 시작하는 가을을 맞아 여름 옷 정리가 필요할 때가 왔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옷들 중에서, 이번 유행하는 색상의 옷들이 있는지 어떤지도 함께 비교하면서 읽어 보세요~.
<PANTONE, FW 21-22 NYFT Color Palette>
팬톤이 콕! 찍어서 보여준 색상 팔렛은 여름의 움직임을 안고 있는 가을 색들입니다.
가을이면 빠지지 않고 브라운 바람은 불어옵니다. 트렌드로 지정이 되지 않더라도 가을 디폴트 컬러인 브라운은, 이번 가을에는 퓨샤와 레드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생기 있고 밝은 '고동색'으로 거리에서 떨어지는 낙엽들과 함께 우리들을 가을향기를 안겨 줄 것 같습니다.
핫 퓨샤!
핑크톤에서는, 톡 쏘는 맛의 퓨샤, 물론 가을 파스텔 톤의 유려한 옅은 핑크도 함께 합니다.
붉은색 계열로, 레드도 빠질 수 없습니다. 약간의 노란색, 주황색을 품은 레드가 핫 한 여름의 기억을 담담하게 떠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데님의 역할도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당히 물이 빠진 블루진의 향을 담아 업그레이드 한 Spring Lake 블루부터, Fuchisa 만큼은 아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Mykonos Blue, 보석 Rhodonite의 어두운 부분에 떨어진 밤의 블루를 닮은 Pantone 19=3838의 푸른색도 밸런스를 맞추어 줍니다. 짙은 네이비보다는 약간의 붉은 기운이 있어, 보랏 빛을 대신할 색상입니다. 함께 유행할 실버 컬러, 파스텔 엘로우, 라벤더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여름의 향기를 담은 Leprechaun 그리고 Olive Green이 녹색 계열을 대표해서 이번 가을을 이끌고 나간다고 하니, 재킷이나 바지들을 챙겨 보셨으면 합니다.
< PANTONE # & Name >(사진, 좌측에서 우측으로, 상당에서 하단으로)
18-4434 (Mykono Blue)
13-0647 (Illuninating)
18-6022 (Leprechaun)
18-2330 (Fuchsia Fedora)
-
17-1340 (Adobe)
18-1453 (Fire Whirl)
19-3838 (Rhodonite)
18-4221 (Spring Lake)
-
11-1007 (Coconut Cream)
17-5104 (Ultimate Gray)
13-0919 (Soybean)
18-0527 (Olive Bra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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